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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근 포스코 사장 취임…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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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이희근 포스코 사장 취임…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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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취임한 이희근 포스코 (KS:005490) 사장이 "설비강건화 기반의 제조원가 혁신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철강 본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의 경험을 통해서 설비의 안정 없이는 회사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3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 사장을 포스코의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이 사장은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하했으며 선강 조업분야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업, 안전 및 설비 강건화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이 사장은 안전과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현장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되돼 하며 그 기반에는 언제나 안전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안전은 회사의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하며 특히 중대재해는 어떠한 경우에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품질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설비일상점검, 3정5S 등 기본적인 실천활동을 내실화 하고 열화된 설비의 성능복원과 강건한 설비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철소의 선순환 조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저가원료 최적 사용과 저원가·고효율 공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스마트 고로, 전로 원터치 취련 자동화와 같은 디지털 혁신기술을 확산해 외부 여건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유연하고 창의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끊임없이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임원, 직책자, 모든 직원까지 끊임없이 학습하고 소통하면서 통찰력과 추진력을 길러 회사의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노사 화합 의지도 드러냈다. 이 사장은 "노사, 지역사회,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와 소통하고 함께 발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지역사회와 함께,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는 상생 협력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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