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픽] KRX거래소, 2025 증시 개장 "불확실성 대응·新 도약 추진"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이 2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가운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증시 개장을 알리고 있다.

개장식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오흥식 코스닥협회장 등 정계및 기관, 증권업계 대표-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제주항공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 이후 개장식사 및 축사, 개장식 영상상영, 개장 신호식, 기념촬영 순으로 간소화해 진행됐다.

정은보 이사장은 개장식사에서 "글로벌 거래소들의 주요 수익원인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적극 추진,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다. 가상화폐 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해외 사례를 잘 벤치마킹해 자본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으며, 또한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이 참여해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밸류업도 일관되게 지속할 것이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 시스템을 구축, 더이상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해 주식시장 첫 거래 정규시장 매매거래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시작했지만, 종료시각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3시30분이며, 서울 외환시장 역시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 다음날 오전 2시에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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