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 실적 성장세 지속
KB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19.4조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조 원으로 전망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8.0조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DRAM 7.0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늘었고 NAND는 0.6조 원 으로 전분기 대비 24% 감소하지만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이는 HBM3E 출하 확대 효과로 DRAM에서 차지하는 HBM 매출 비중이 3분기 30%에서 4분기 40%를 상회하는 동시에 저수익의 범용 메모리 출하 축소를 통해 4분기 DRAM 가격 상승 폭이 경쟁사 대비 2배 높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25년 매출은 81조 원으로 23% 늘고 영업이익은 31.1조 원으로 35% 증가해 역대 최대인 2024년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HBM3E 출하 비중이 2024년 46%에서 2025년 89%까지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블랙웰 수요 기반 확대와 더불어 HBM3E 12단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의 지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 경쟁과 공급 과잉에 직면한 NAND 부문은 생산량 조절을 통한 공급 축소 전략과 eSSD 중심의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 달성이 예상된다.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SK하이닉스 주가의 상승 반전 계기로는 HBM3E 12단 공급 물량 확대 및 HBM4 조기 공급을 통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그리고 내년 상반기 이후 NAND 시장의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전환"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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