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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다 낫네…‘배당수익 21%’ 셀트리온 “중장기 목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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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예금보다 낫네…‘배당수익 21%’ 셀트리온 “중장기 목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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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중 작년 기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준 기업들의 평균 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이 2.7%로 집계된 가운데, 셀트리온이 중장기 현금 배당 비중 목표로 30%를 제시했다.

서정진 회장은 27일 오후 홍콩에서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현금 배당 비중은 21%다.

서 회장이 27일 홍콩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서 회장은 “앞으로 회사를 안전 자산이면서도 고성장 자산으로 만들겠다”며 “주주 가치를 높이고 ‘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EBITDA∙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이 생기면 40%는 제품 개발, 30%는 현금에 배당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현지 출시가 늦어진 이유로는 보험회사와의 협상을 꼽았다.

그는 “제품을 작년에 출시하고 올해 4월에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보험 계약을 맺었다”며 “그러면 나머지 계약은 다 자동으로 이뤄질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 협상에 난항이 있었고, 7월과 10월에야 나머지 두 곳과 각각 계약을 맺어 예상보다 4개월 정도 시작 시점이 늦어졌단 게 그의 설명이다.

사보험 중심인 미국에선 보험사나 PBM의 목록에 등재됐는지에 따라 신약의 성패가 갈린다. 시점은 늦었지만 지난달까지 3대 PBM과의 보험 계약으로 짐펜트라를 등재해 성공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실제로 최근 PBM 등재에 짐펜트라 처방량은 최근 수개월 동안 빠르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6월 592개 ▲7월 716개 ▲8월 1130개 ▲9월 1984개 등 증가 추세다.

이날 행사에서 서 회장은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 대한 진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내달 (CDMO) 법인을 출범시킬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턴 국내에서 초기 20만리터(ℓ)를 목표로 생산시설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관련 연구개발 본부를 국내에 세울 예정이다. 이후 미국과 유럽에 특성화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분야로는 항체(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단백질) 의약품과 정맥주사, 히알루로니다제, 백신, 장내 미생물,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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