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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깜짝인하'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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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현 수준인 연 3.25%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금통위는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하며 3년 2개월 만에 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5~20일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3%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오르내리는 등 환율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3일 장중 1410원을 돌파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은 1.50%포인트에 달한다. 이는 과거 최대 역전 폭이었던 2.0%포인트보다는 축소됐으나,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다만 국내 경제 상황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가계부채 증가세와 주택가격 상승세도 진정됐다.
3분기 경제성장률도 전기 대비 0.1%에 그쳐 예상을 하회했다.
특히 한은이 이날 발표할 수정 경제 전망이 금리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 제시한 2.1%에서 1%대로 하향 조정할 경우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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