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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루이지애나 주지사 "현대제철 제철소 프로젝트 이상無…이민국 단속 확산 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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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길소연 기자] 루이지애나주 주지사가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일어났던 단속 문제가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약하며 현대제철의 현지 전기로 제철소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17일 루이지애나주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국 단속이 루이지애나주로 확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제프 랜드리(Jeff Landry)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현지에서 건설 중인 현대제철 공장 프로젝트는 불법 고용 논란 없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는 대규모이지만 불법 고용은 없을 것"이라며 "루이지애나주에는 조지아처럼 (이민국 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합동 단속을 실시해 약 475명을 체포했다. 이 중 한국인 근로자가 다수 포함돼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다만 불법 고용을 비롯 단순 불법체류자뿐 아니라 합법적으로 입국한 기업 관계자까지 체포 대상으로 삼아 한미 경제 협력 악영향 등 다양한 사회적 파장이 제기됐다.

랜드리 주지사는 루이지애나주로의 이민국 단속이 확산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며 루이지애나주의 경제 발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루이지애나주 전역의 비즈니스 디렉토리이자 연결 허브로 ’소스 루이지애나(Source Louisiana)를 열고, 루이지애나 기업이 잠재 고객에게 자사의 역량을 보여주고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루이지애나주 기회 창출하기 위해 수잔 부르주아(Susan Bourgeois) 루이지애나 경제개발부 장관과 함께 지역 투어도 실시한다. 루이지애나 경제를 이끄는 사람들과 기업들을 조명하고, 기업의 요구와 기회를 직접 듣기 위해 방문한다.

투자를 보장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랜드리 주지사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검토해 단순히 경쟁력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루이지애나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연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르주아 장관도 "조지아주 단속 직후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만나 도널드슨빌 프로젝트의 물류 및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민국 단속이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기술자가 일부 투입될 수는 있겠지만,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 노동력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아 구금 사태 이후 후폭풍을 겪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주에서의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마이클 스튜어트(Michael Stewart) 현대차 북미법인 대변인은 "기존 발표된 계획에 변경 사항은 없다"며 "우리는 미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장기적 약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산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기반 일관제철소를 짓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21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중 철강 부문 핵심이자, 한국 철강사의 글로벌 공급망 전략 전환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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