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도요타(7203 JP), 순이익 상향 조정 기대 1위

2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2026년 3월기 순이익 전망에서 시장 예상치가 자사 전망을 가장 크게 상회한 기업으로 도요타자동차가 꼽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과 효율화 노력이 미국발 관세 부담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UICK 컨센서스(8월 26일 기준) 조사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 상장 3월 결산 기업 433곳을 대상으로 한 순이익 전망 분석에서 도요타가 1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은 최종 적자 기업과 금융기관을 제외했으며, 3개 이상 증권사 추정치가 있는 기업만 포함됐다.

도요타는 8월 금기 순이익 기초 예상을 전기 대비 35% 감소한 3조 1000억 엔에서 44% 감소한 2조 6600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통기 관세 영향 1조 4000억 엔을 반영한 결과다. 반면 시장 예상 순이익은 3조 1000억 엔으로 회사 예상을 4000억 엔 이상 상회한다.

시장 예상이 실현될 경우 회사 예상 대비 상승률은 17%에 달한다.

도요타는 7월 세계 판매량에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강력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스기우라 세이지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회사 예상 관세 영향액은 매우 보수적이며,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혼다가 2위, 스즈키가 9위에 올랐다. 혼다의 시장 예상 순이익은 회사 예상(전기 대비 50% 감소한 4200억 엔)을 약 2000억 엔 웃돌며, 상승률은 50%로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다.

환율 요인도 수익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달러당 147엔 수준은 전기(152엔 수준) 대비 엔고지만, 각사의 금기 상정 환율과 비교하면 유리한 상황이다.

혼다는 금기에 140엔을 상정했으며, 달러 대비 1엔 엔화 약세 시 영업이익 기준 약 100억 엔의 이익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5위 고마쓰는 상정 환율을 135엔으로 설정했다. 미쓰이물산의 시게타 테츠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결산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업사이드에 도달했으며, 4~9월 결산에서 이 부분을 반영한 통기 실적 예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주요 약 390개사의 금기 평균 상정 환율은 143엔대로, 현 수준이 유지될 경우 이익 증대 요인이 된다.

해운업계에서는 가와사키기선, 일본우선, 상선미쓰이 등 대형 해운 3사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컨테이너선 과잉으로 운임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노무라증권의 히로카네 켄지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회사들이 하반기 이후 컨테이너 상황을 엄격하게 추정하고 있어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생성 AI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도쿄일렉트론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이익 확대 기대도 지속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8월 28일 발표한 ’리비전 인덱스’는 4~6월기 결산이 본격화된 7월 말 이후 플러스권으로 전환해 상향 조정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기타오카 토모야 수석 에퀴티 전략가는 "관세 영향이나 환율 수준에 대해 4월경 회사와 시장 모두 지나치게 비관적이었던 면이 있었다"며 "4~6월기 각사 결산이 예상보다 양호해 시장의 기업 실적 기대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은 여전히 거액으로, 모든 것을 대책만으로 보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기 주요 42개사에서 총 3조 5000억 엔의 이익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사가 가격 인상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 전가는 경쟁력 상실이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환율도 전기 대비 감익 요인으로 작용해 이전과 같은 큰 혜택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새 글
새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