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오픈AI와 강결합으로 인한 성장성 기대…업종 최선호주-키움

카카오(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키움증권은 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오픈AI와 강결합을 통한 에이전틱 광고 및 B2C 기반 자율형 에이전트 중심 구독경제 확산 잠재력과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앞서 지난 29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검찰로부터 지역 15년을 구형받았다.
이에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김 창업자에 대한 구형으로 인해 구형과 투병에 따른 김 창업자의 사업 동기부여가 약화될 것이며, 오픈AI 입장에서 해당 주주 지분에 대한 취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픈AI 측면에서 GPT-5 출시 이후 유저 데이터 등에 의거한 개인별 커스텀 모델에 대한 중요도가 커졌다는 점과 경쟁사인 구글은 이미 검색 및 유튜브 등 소셜 기반 유저 데이터를 연계해 AI 선두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등 프런티어 모델과 AGI 및 ASI 도달을 목표로 둘 오픈AI 입장에서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가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오픈AI는 종합 세그먼트 유저 데이터보다 오픈소스 및 합성 데이터 등에 의존해 모델을 강화 및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밟아왔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B2C 기반 유저 데이터를 폭넓게 확보한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며 향후 양사간 피드 및 자율형 에이전트에 기반한 광고 및 구독경제 성장으로 재무적 업사이드를 추구할 동기부여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최근 메타 등 경쟁사가 내부 인력을 막대한 조건으로 영입하는 것을 방어하고 기존 투자자의 의구심을 없애는 동시에 신규 자금을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유치할 수있는 모든 과정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카카오 최대주주 구형을 기점으로 오픈AI는 카카오 지분에 대한 과심도를 더욱 높일 개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오픈AI가 카카오 지분을 취득하는 가정 하에서 주주 가치는 긍정적일 것이나 국가 전체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중립 이하일 것"이라며 "카카오와 오픈AI간 대등한 사업적 협력 등에 기반한 전략적 결합이 국가 총 효용가치 측면에서 우호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9일 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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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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