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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대기하며 상승..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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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미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4만5565.2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6481.40, 나스닥종합지수는0.21% 뛴 21,590.14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은 지난 14일 기록한 이전 사상 19번째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정규장에서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 중입니다.

테슬라는 4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몽고DB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38% 폭등했습니다.

미국 소매판매점 콜스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2배 가까이 웃돌면서 주가가 24% 급등했습니다.

이밖에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은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약혼한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협업을 발표한 영향으로 8.54% 뛰었습니다.

◇ 유럽증시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44% 밀린 2만4046.21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11% 하락한 9255.50으로 집계됐고 전날 3주래 최저치로 내린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0.44% 상승한 7743.93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의 정부가 하원에 신임 투표를 요청하면서 프랑스에서는 내달 내각이 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지난 25일 프랑스 야당은 내달 8일로 예정된 신임 투표에서 대규모 예산 삭감 계획을 이유로 그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해산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즉시 새로운 총리를 지명하거나 바이루 총리에게 임시 정부의 수반으로 남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조기 선거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하향 이후 각각 3.4%, 4.9% 하락했습니다.

반면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는 회사가 미국 관세 영향을 가격 인상으로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6.3% 상승했고, JD 스포츠는 미국 내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3.6% 올랐습니다.

◇ 27일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방향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0% 상승한 4만2520.27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본 증시에서도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어드밴테스트가 장중 5.7%까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가능성은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유효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3% 하락한 3800.35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 초까지만 해도 중국 AI 반도체에 대한 낙관론 등으로 상승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반락했습니다.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수출과 관련해 이례적 합의를 맺은 바 있는데요.

다만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수입 속도를 늦추려 하면서 다시 압박받고 있으며 이에 중국산 반도체가 반사 이익을 받을 것이란 낙관론이 강해졌습니다.

중국 본토 상하이에 상장된 중국 AI 반도체 기업 캄브리콘 테크놀로지스는 사상 최대 반기 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27% 내린 2만5201.76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88% 오른 2만4519.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미국에서 2분기 GDP 수정치와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됩니다.

미국 기업 중 갭(GAP)베스트바이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 증시전망과 해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테마’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대기하며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7월 27일로 끝난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467억4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56% 급증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1% 가량 소폭 웃돌았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1.05달러를 나타냈는데 전년 대비로는 54%나 늘었고, 전망치도 상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3분 매출 가이던스는 ’540억달러±2%’로 제시하며 가이던스 역시 시장 컨세서스를 웃돌았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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