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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캐나다 총리, 10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60조’ 잠수함 사업 최종후보 직접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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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캐나다 총리, 10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60조’ 잠수함 사업 최종후보 직접 실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오는 10월 한화 거제조선소를 찾는다.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에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조선 기술을 직접 점검한다.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에 이어 국내 기업 컨소시엄 현장 점검도 진행하며 결선 라운드의 닻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27일 더글로벌앤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10월 한화 조선소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잠수함 사업의 숏리스트(적격후보)로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를 택했다. 추가 평가를 거쳐 내년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은 방사청의 중재 아래 한화오션이 사업 주관, HD현대중공업이 지원하는 형태의 ’원팀’으로 이번 수주 경쟁을 진행한다.


카니 총리는 숏리스트를 발표하면서 현장 시찰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25일부터 폴란드와 독일, 라트비아를 순방 중이다. 독일에 머무는 기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 위치한 TKMS 조선소를 방문하고 이어 10월 한화 거제 조선소를 찾는다. 현장 시찰을 통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뽑겠다는 것이다.


카니 총리는 "두 후보자의 역량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캐나다에서 운용될 잠수함은 매우 까다로운 기술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주일 동안 북극해 빙하 아래에서 활동해야 할 뿐만 아니라 태평양에서도 작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세 해안(대서양과 태평양, 북극해)에서 연중 내내 함대를 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후보군이 상당히 빨리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캐나다는 파트너와 잠수함 건조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5년 첫 잠수함을 인도받는다는 목표다.

캐나다 사업은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획득 관련 비용만 최대 20조원 규모로 향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60조원까지 늘어난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TKMS, 프랑스 나발 그룹, 스페인 나반티아, 스웨덴 사브 등이 도전했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3000t급 ’장보고-Ⅲ 배치-Ⅱ’를 제안했다. 이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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