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RNLX.N) 최고 동시 접속자 달성, 반년 만에 3.5배 성장

4월까지 최대 동시 접속자가 1100만 명 이하 수준에 머물렀음을 감안하면 반년 만에 3.5배 이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최고 동시 접속자가 1100만 명임을 고려할 때 역사적인 수치다.
이는 X 의 ADMIN WAR 이벤트 영향으로 4월 출시한 이 2238만 명, 5월 출시한 이 2018만 명을 각각 기록하며 플랫폼 성장을 견인했다.
Jandel(그로우 어 가든 개발자)와 Sammy(스틸 어 브레인랏 개발자)의 전투와 함께 양 게임 모두 추가 콘텐츠와 보상 이벤트가 이뤄졌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로 나온 UGC 게임들의 콜라보로 로블록스의 잠재력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로블록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최대 히트작 포함 5개 이상의 게임이 DAU 1000만 명 이상이며 그 중 4개가 12개월 내 출시된 신작임을 강조했다.
또한 의 유저 75% 이상이 타 게임을 한 번 이상 플레이, 플랫폼 내 선순환을 이끌고 있음도 설명했다.
이는 단지 의 히트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로블록스 플랫폼 자체의 레벨이 고성장 하는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로블록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2025년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액 43억 9000만~44억 9000만 달러(+22%~+25%YoY), 부킹액 58억 7000만~59억 7000만 달러(+34%YoY~+37%YoY)로 모두 상향 조정했다.
현재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액 44억 5700만 달러(+24%YoY), 부킹액 59억 9400만 달러(+37%YoY)다.
7월부터 8월까지의 트래픽만 보더라도 이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며 상향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2분기 북미, 아시아태평양 포함 전 지역에서 고성장을 확인했고 특히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성장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RPDAU가 북미 보다 낮기에 매출액, 부킹액의 성장률이 트래픽 대비 낮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부터 구글 연동 비디오 광고 등 수익원 다각화를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매출 성장 여력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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