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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문가들, 9월 제조업 개선 전망···내수·생산은 ‘긍정’이나 수출은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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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산업 전문가들, 9월 제조업 개선 전망···내수·생산은 ‘긍정’이나 수출은 ‘부정’

투데이코리아 -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제조산업전X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장비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산업 전문가들이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이 9월 들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수와 생산과 달리 수출에서는 비관적 관측이 우세했다.

25일 산업연구원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대상 조사 결과 9월 제조업 전망 PSI(전문가 서베이 지수)는 105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가까울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다수임을 뜻한다.

연구원의 이번 조사는 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8~14일 122명의 전문가들이 167개 업종에 대해 응답했다.

9월 제조업 전망 항목 중에서는 내수(104)와 생산(105)이 함께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수출(98)은 기준치를 여전히 하회했다. 채산성(99)은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지며 3개월 만에 1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제조업 주요 유형별 업황 전망으로는 ICT(123)가 100을 크게 웃돌았으나 기계부문(91)의 부진이 여전했다. 소재부문(100)의 경우 6포인트 떨어지며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반도체(137)의 9월 전망이 전월 대비 5포인트 떨어졌으나 가장 높았으며 디스플레이(133)는 18포인트 크게 개선됐다. 전자(108) 역시 휴대폰(113)과 가전(100)이 호조세를 보이며 같은 기간 20포인트 상승했다.

철강(113)의 전망도 전월 대비 13포인트 올랐으며 바이오·헬스(105)도 기준선을 웃돌았다. 화학(100)은 전월 대비 23포인트 떨어지며 기준치를 유지했다.

반면 자동차(86), 조선(93), 기계(94) 등의 업종은 100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02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지며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내수(99)가 5포인트 떨어져 4개월 만에 하락했으며 수출(93)과 생산(99) 모두 100을 밑돌았다.

주요 업종별 현황으로는 반도체(142), 디스플레이(117), 전자(116), 철강(113) 등이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자동차(82), 조선(87), 기계(89), 섬유(92), 바이오·헬스(90) 등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화학(100)은 전월에 이어 100선을 유지했다.

한편, 제조업 기업들이 느끼는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인 상황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지난달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7월 제조업 CBSI(기업심리지수)는 91.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8월 전망도 2.4포인트 떨어진 91.0으로 모두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27.7%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22.4%, 수출부진 9.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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