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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WMT.N) 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관세로 단기 비용 부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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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월마트(WMT.N) 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관세로 단기 비용 부담 존재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대형 할인점, 글로벌 유통 1위 업체인 월마트(WMT.N)의 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월마트의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였으나, 조정영업이익과 조정 EPS 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 월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4.8%를 기록했는데 특히, 이커머스 성장률이 26%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익에서는 일반 책임 보험 청구와 산재 보상 비용이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당 분기의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에 따른 비용이며, 향후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월마트는 2026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3.0%~4.0%에서 3.75%~4.75%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으나, 조정영업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이커머스 사업 호조 반영과 관세 부담 전가를 위한 가격 인상 영향이 혼재된 결과로 추산된다.

박상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점유율 상승과 이커머스 사업을 통한 수익성 확대가 예상되나, 단기 수익성은 관세 부담 전가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월마트는 실적 발표에서 관세로 인해 가격 인상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였고, 4월부터 일부 상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진행하면서, 관세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일부 전가하고 있다.

동시에, 특정 7400개의 제품군에 대해서는 롤백(할인)을 진행하며, 소비자 가치 확대를 위한 가격 재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물론, 해당 과정에서 단기적인 이익률 희석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관세에 의해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 압박을 받는 상황 속에서 월마트가 가격 재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월마트는 규모의 경제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관세 이슈가 중장기적으로는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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