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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환호’..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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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개장] 뉴욕증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환호'..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주목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환호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 급등한 4만5631.74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 뛴 6466.91, 나스닥종합지수는 1.88% 튀어 오른 2만1496.5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달 들어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파월은 미국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고용 리스크는 하방으로 치우쳐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업률과 기타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정책 기조 변경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최근 고평가 논란 속에 고전하던 M7 빅테크 종목들이 이날 상승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테슬라는 6% 폭등했고 엔비디아는 1.7% 뛰었습니다.

애플은 1.27% 오른 227.76달러, 알파벳은 3.04% 뛴 206.72달러로 마감했고 아마존도 3% 올랐습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와 0.5% 동반상승했습니다.

금리 인하로 산업 전반에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경기 가늠자인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도 4.25% 올랐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도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미국 정부가 10%의 지분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정하면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습니다.

◇ 유럽증시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인 발언에 모두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29% 상승한 2만4363.0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13% 뛴 9321.4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0% 오른 7969.6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3%(확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 -0.1%보다 0.2%포인트가 더 떨어진 것으로 지난 1분기 0.3% 성장에 비해서는 무려 0.6%포인트가 낮아졌습니다.

독일 ING 은행의 글로벌 거시경제 책임자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독일 경제가 경기 침체 영역에 다시 진입했다"며 "2026년 이전에 실질적인 회복이 실현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듀럭스(Dulux)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1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 악조노벨(AkzoNobel)은 유럽 최대 행동주의 펀드인 세비앙 캐피털이 이 회사 지분 3% 취득한 후 6.8% 급등했습니다.

영국 은행 스탠다드차터드는 미국 법무부가 장기화된 민사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발표한 뒤 4.2% 상승했습니다.

◇ 2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4만2610.1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간밤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고평가 논란 속에 하락하며 일본도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 등이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반도체 관련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3% 오른 3771.1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따라 핀테크와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21년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2만5104.61,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43% 상승한 2만3962.1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그래피가 신규 상장합니다.

오는 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7월 신규주택매매가 발표됩니다.

영국 증시는 휴장합니다.

◇ 증시전망과 해석입니다.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입니다.

최근 월가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합니다.

하지만 9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9월 인하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엔비디아 (NASDAQ:NVDA) 실적은 현시점에서 기술주 매수를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대만 TSMC 방문을 앞두고 취재진에 “중국에 H20 칩의 후속 칩을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대화 중”이라며 “(공급 여부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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