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진전 없어 주간 상승세 유지

Investing.com- 금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유가는 소폭 하락했으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신호를 기다리는 가운데 위험 회피 심리가 지속됐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징후가 증가하면서 공급 위험이 커져 유가는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큰 재고 감소 이후 미국 석유 수요가 강세를 보인다는 신호도 유가에 도움이 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0.2% 하락한 배럴당 67.51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은 한국 시간 오전 10시 20분(01:20 GMT) 기준 0.3% 하락한 배럴당 62.95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전망 불투명해 유가 주간 상승세 기록
브렌트유와 WTI 선물은 이번 주 초반 손실을 대부분 만회하며 이번 주 1.5%에서 3% 사이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중재 노력을 강화하면서 유가가 하락했지만, 트레이더들은 단기간 내에 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점점 더 키워가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다수의 유럽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이 회담들은 전쟁에 관한 어떤 결정적인 결과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시기와 미국 및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안보 보장의 성격 등 여러 세부 사항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평화 과정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군사 공세를 계속 유지했다. 키이우가 석유 정제소를 공격했다고 주장한 후 러시아는 목요일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종식에 대한 불확실성은 러시아 석유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트럼프는 최근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수요 신호가 유가 지지, 잭슨홀 주목
이번 주 유가 상승은 세계 최대 연료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낙관론 속에서 이루어졌다.
미국 재고는 8월 15일까지의 주간 동안 예상보다 훨씬 큰 600만 배럴의 감소를 보였다고 이번 주 초 발표된 데이터가 보여주었다.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 모두 개선을 보여 미국 내 비즈니스 활동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관심은 금리와 경제에 대한 추가 신호를 얻기 위해 금요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집중되어 있다.
9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화되면서 특히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이번 주 유가에 일부 압력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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