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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굴욕 계약 논란에 원전주 급락… 두산에너빌리티 장 중 1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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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미국과 굴욕 계약 논란에 원전주 급락… 두산에너빌리티 장 중 12% '뚝'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굴욕 계약에 가까운 지식재산권(IP)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4050원(-6.72%) 내린 5만5570원에 거래된다. 오전 11시 7400원(12.44%) 내린 5만2100원보다 회복한 상태다.

한전기술은 5.20%, 한전KPS는 3.21%로 하락했다. 이 외 우진엔텍(5.51%), 비에이치아이(0.61%), 오르비텍(3.08%), 우리기술(5.92%) 모두 급락세 후 회복 단계다. 원전 관련 건설주인 현대건설도 10.98% 떨어진 뒤 5.85% 하락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지난 1월 26조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에 대한 합의를 맺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수원 및 한전과 웨스팅하우스가 맺은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향후 50년간 원전 1기를 수출할 때마다 웨스팅하우스에게 물품과 용역, 기술사용료 등 1조원 수준의 금액을 납부해야한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독자 신기술을 개발해도 웨스팅하우스로부터 사전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수원이 북미나 유럽연합, 영국, 우크라이나, 일본에서 신규 원전을 수주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계약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의 원전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차세대 원전인 SMR 수출길도 불투명해지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계약이 국익에 반하는 지나치게 굴욕적인 ’저가 덤핑’ 계약이었다고 지적한다. 이에 국감을 통해 경제성 등의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합의안 자체가 극비인 상황에서 계약 내용의 구체적인 확인은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 이에 한동안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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