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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트럼프 행정부, 인텔 이어 삼성전자에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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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 (KS:005930) 등 미국 내 공장이 있는 반도체 기업에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미국에 공장을 둔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미국 행정부가 100억달러를 투자, 인텔의 지분 10%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마이크론, 삼성전자, TSMC 등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 법에 따라 지원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상무부가 확정한 기업별 반도체지원법 지원금 액수는 TSMC 66억 달러(9조2000억원), 마이크론 62억 달러(8조6000억원), 삼성전자 47억5000만 달러(6조6000억원)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금의 대가로 지분을 요구할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인 인텔에 지원금을 주는 대가로 인텔 (NASDAQ:INTC) 지분 10%를 받으려는 계획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미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텔에 투자한다고 해서 그들의 경영권을 침범한다는 것은 아니”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을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으로 전환하는 것일 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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