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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실적 아쉬운 출발, 비우호적 사업 환경 전망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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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오리온 3분기 실적 아쉬운 출발, 비우호적 사업 환경 전망에 목표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오리온(271560)의 7월 판매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7월 잠정 판매 실적(국가별 단순 합산)이 매출 25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3억 원으로 0.7% 감소해 시장 컨세서스를 모두 밑돌며 3분기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국내는 물론 중국 및 베트남에서도 소비 둔화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 부담도 여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 낮춘 14만 원으로 제시했다.

7월 법인별 실적을 보면, 국내 매출이 951억 원(+3.4% yoy), 영업이익 152억 원(+0.7% yoy)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둔화와 미국 외 지역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름 시즌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확대 효과로 소폭의 성장세가 유지됐다. 코코아매스, 쇼트닝, 생감자 등 투입 원가 상승과 입점비 및 행사 수수료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그쳤다.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7억 원(-0.8% yoy), 168억 원(-0.6% yoy)을 기록했다.

춘절 이후 재고 할인 경쟁이 7월 들어 상당 부분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나 비 둔화 및 거래처 폐점 영향이 지속됐으며, 코코아, 유지류 등 원가 상승 부담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은 매출 386억 원(-1.8% yoy), 영업이익 65억 원(-11.0% yoy)을 기록했다.

현지 소비 위축과 수출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 물류·운반비 등 판관비 증가, 비우호적 환율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러시아는 초코파이 판매 호조에 힘입어 120%를 상회하는 가동률을 유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1억 원(+54.0%) 28억 원(+21.7% yoy)을 기록했다. 다만 원재료 단가 상승과 판관비 증가로 인해 마진율은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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