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개장] 뉴욕증시 연준 잭슨홀 컨퍼런스, 반도체 관세 주목

25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개장] 뉴욕증시 연준 잭슨홀 컨퍼런스, 반도체 관세 주목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4만4946.12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29% 하락한 6449.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 내린 2만1622.9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나 다다음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정할 것”이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관세를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입 반도체에 대해 “관세율을 200%, 300%로 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경제지표인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일부 종목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수치로 상무부는 6월 증가율을 0.6%에서 0.9%로 조정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0.44% 하락했고 애플은 0.51%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0.86%, 테슬라는 1.5%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브로드컴, ASML, AMD는 1% 안팎으로 밀렸습니다. 특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실적 전망 악화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14% 급락했습니다.

반면,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의 지분을 조용히 매집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UNH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앞서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배럴당 62.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마감 후 결과가 공개될 미·러 정상의 ’알래스카 회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기대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07% 떨어진 2만4359.30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2% 하락한 9138.90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7% 오른 7923.45로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안심시키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종목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은 미국의 같은 분야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중국 수요 약세와 관세 불확실성을 들며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1% 하락했습니다.

BE 반도체와 ASMI도 각각 3,3%, 2.8% 떨어졌습니다.

덴마크 보석업체 판도라는 18.4% 급락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1.71% 오른 4만3378로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 가운데 소프트뱅크그룹,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경제지표로 2분기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 증가했습니다. 일본 경제·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696.77로 마감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의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 발전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분위기입니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일단 미국과 관세 협상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중국은 미국과 지난 4월 관세 전쟁이 벌어졌으나 빠르게 협상에 들어가 5월 1차 회담에서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3차 회담에서 8월 12일로 예정됐던 관세 유예 시한을 90일 미루기로 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낮아졌다는 평갑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98% 하락한 2만5270.07에 대만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2만4334.48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삼양컴텍이 신규 상장합니다.

8월 전미 주택건설협회(NAHB) 주택 시장지수가 발표됩니다.

◇ 증시전망과 해석입니다. 8월 코스피는 보합권 속 긴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상호 관세 시행에 대한 우려와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관망세가 짙은 흐름입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잭슨홀 심포지엄, 반도체 관세,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등 주목해야 할 대형 이벤트들이 산재해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21~23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인데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22일 오전 10시 이 자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최근 부진했던 고용 지표에 대한 그의 평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겠지만 이후 매우 높게 올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도 주요 변수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예고했습니다.

알파경제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