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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또 했다…’붉은사막’ 출시 2026년 1분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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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펄어비스가 또 했다…'붉은사막' 출시 2026년 1분기로 연기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출시를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다시 한 번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약속했던 4분기 출시 일정을 지키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붉은사막 출시 일자를 2026년 1분기 중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허 CEO는 "처음 출시하는 트리플A급 콘솔 게임의 출시 과정에서 오프라인 유통과 보이스오버, 콘솔 인증 등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의미 있는 규모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에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내부적으로는 출시 일자를 확정한 만큼 최대한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출시 연기 발표 이후 국회전자청원에 펄어비스 경영진에 대한 특별검사 촉구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펄어비스는 5년째 분기마다 주주를 기만하고 거짓말로 신작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수년간 거짓으로 주주를 기만하고 희망 고문시키며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주주를 기만하고 사기를 쳐도 아무도 처벌하지 않는 썩어빠진 시장"이라며 펄어비스에 대한 엄벌을 통해 주식시장 질서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펄어비스는 2021년 4분기 출시를 예고했으나 연기했고, 이후 올해 4분기 출시를 다시 약속했지만 또다시 계획이 무산됐다.

구체적인 출시 일자에 대해 허 CEO는 "차주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보다는 사업적인 판단에 따라 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8월 ’게임스컴’과 ’팍스 웨스트’, 9월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붉은사막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5월과 6월에도 ’팍스 이스트’와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해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를 공개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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