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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후] 파마리서치, 해외 매출 확대 전망하며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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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실적 후] 파마리서치, 해외 매출 확대 전망하며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파마리서치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9.2% 급증한 1406억원, 순이익은 46.4%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파마리서치IR

부문별로 보면 의료기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97.7% 증가한 850억원을 기록하며 리쥬란의 성장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 화장품은 국내외에서 308억원을 기록하며 54.8% 성장했다. 의약품도 14.0% 증가한 204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 증권사 목표 주가(25.08.11 기준). 자료=인포스탁데일리

파마리서치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증권가는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증권가에서는 파마리서치의 실적 성장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가 높아지는 컨센서스에도 불구하고,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시온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도 여전히 실적에 기여할 요인들이 많다"며 "3분기 유럽 유통사와 계약 체결 후 4분기 10개국 이상에 리쥬란 신규 런칭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는 유럽 리쥬란, EBD 장비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하반기 톡신 공장 증설에 따라 의약품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역시 파마리서치가 K뷰티를 표방하는 한국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속화될 해외 확장 신제품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했다. 정동희 연구원은 "벤치마크 제품 역할이 공고해지며 타 스킨 부스터(PLLA, HA, ECM 등) 제품 등장에도 오히려 지속 바이럴되는 효과 있고 최초 출시 10년차 이상의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미국을 제외한(시술용 화장품으로 확장) 대부분 글로벌 시장에 진출 완료하며 해외 확장성에서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중 유럽 유통 계약 완료와 4분기 출시 모멘텀과 신제품(PLLA 필러 에버클, 연말 리쥬란 주사 기능 결합된 EBD)출시 등 지역·품목 포트폴리오 확장 모멘텀 또한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존하나, 유럽 및 주요 국가 수출 성장에 따른 글로벌 의료미용 대표 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높은 밸류에이션에 우려에 대해 상상인 증권은 리쥬란, 오리지널 브랜드의 성장 잠재력을 좀 더 높게 평가해 부담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2025년 추정이익 기준 PER이 현재 38배 내외까지 상승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여기서 주가 수준 피크, 또는 조정의 논리가 나올 수 있지만 필러 톡신, 스킨부스터는 경기 관련 주식이 아니다, 일종의 생활건강 소비재 개념으로서 경기 사이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내수 비중이 높아서 수출에서 추가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현재 PER 수준에 다소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쥬란 브랜드 가치와 잠재력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해외에서 찾아와 리쥬란 시술을 하는 브랜드 파워를 생각하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할 필요가 있고 하반기 중에 영향력 있는 유럽 거래처를 선정하고 유럽 수출을 시작하면 2026년 성장 잠재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연말까지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전망하며 커버리지 내 탑 픽 종목으로 제시했다. 신민수 연구원은 "여전히 주요 지표 3가지(구글 트렌드 지수, 관세청 수출 데이터, 외국인 의료 관광 소비액) 모두 견조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적으로는 하이난 특구 지역 ‘리쥬란’ 3등급 의료기기 사업 진행, 3분기 유럽 파트너사 계약 체결 후 연내 초도 물량 출하 등으로 실적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승에 따른 MSCI 지수 편입 기대감 형성 등의 정성적 요인도 유효하고,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전략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시행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을 한 한시적 비자 면제 또한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오는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돼 외국인 특수 효과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한 부분도 목표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6월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주들의 거센 반발로 지난 7월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계획 철회로 분할이 진행될 경우 우려되던 주주가치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향후 IR 커뮤니케이션 강화 계획도 밝힌 만큼 투자자 소통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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