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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C.O) CEO, 이례적 백악관 회동…’트럼프 경질 요구 일주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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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트럼프가 지난주 탄의 사임을 공개 요구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탄은 트럼프와 회동에서 자신의 개인적·직업적 배경을 설명하고, 인텔과 미 연방정부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인텔의 제조 역량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에 대한 헌신을 보여 트럼프의 신임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지난주 "탄이 중국 기업과의 관계로 인해 심각한 이해충돌 상태에 있다"며 즉각 사임을 촉구했다. 또한 인텔의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탄은 "미국의 국가 및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출신 화교계 미국인인 탄 CEO는 2008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케이던스 디자인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캐이던스는 중국의 핵폭발 시뮬레이션 연구로 알려진 군사 대학에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조사를 받았다.
케이던스는 지난달 해당 불법 판매 혐의를 인정하고 1억 4천만 달러(약 1,900억 원) 이상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올해 4월, 탄이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 원)를 중국의 첨단 제조·반도체 기업 수백 곳에 투자했으며, 이 중 일부는 중국 군과 연계돼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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