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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닷새 만에 하락…321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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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마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닷새 만에 하락…3210선 마감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차익실현 매물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망에 따른 방산주 급락으로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7포인트(0.55%) 내린 3210.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10포인트(0.22%) 하락한 3220.58로 개장해 장중 3200선을 일시 하회하는 등 하락폭을 확대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일부 축소했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고점 부담감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 모멘텀이 꺾였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방산 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인투자자가 18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6억원, 1318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담배(6.28%), 방송과엔터테인먼트(3.65%),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95%), 전자장비와기기(1.78%), 건강관리장비와용품(1.58%)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6.54%), 전기유틸리티(-4.57%), 비철금속(-2.48%), 복합유틸리티(-2.42%)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1.84%), 두산에너빌리티(1.53%), 기아(0.10%) 등이 상승했습니다.

현대차 (KS:005380)(0.00%)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 (KS:000660)(-2.10%), LG에너지솔루션(-2.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7%), HD현대중공업(-1.79%), KB금융 (KS:105560)(-1.3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68%)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43%) 오른 809.27에 장을 마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62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447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개인투자자는 97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9.21%), 리가켐바이오(0.34%), 에코프로(0.19%) 등이 올랐습니다.

HLB (KQ:028300)(-4.48%), 펩트론(-2.58%), 에코프로비엠 (KQ:247540)(-0.56%), 알테오젠 (KQ:196170)(-0.46%), 휴젤(-0.28%), 레인보우로보틱스(-0.18%), 삼천당제약(-0.16%)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모회사 코오롱의 완전자회사 편입 계획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645원(19.4%) 급등한 39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우선주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더욱 큰 폭인 1190원(25.05%) 상승한 594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코오롱이 전날 이사회에서 자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완전자회사 전환을 의결한 것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교환 비율은 보통주 1주당 0.0611643주, 우선주 1주당 0.1808249주로 확정됐으며, 코오롱이 신주를 발행해 교환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며, 향후 절차를 거쳐 비상장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구조 개편이 코오롱 그룹의 사업 효율성 제고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1만3200원(12.93%) 급락한 8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 출발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매도세가 몰리며 낙폭을 크게 키웠습니다.

회사가 이날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한 7308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42% 늘어난 735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44% 감소한 418억원에 그쳤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실적이 증권가 전망치에 미달했다는 점입니다.

에프엔가이드 집계 전망치는 매출액 7383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매출 1%, 영업이익 11% 가량 하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치 부진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3839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8%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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