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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석열 바로 기소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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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효력은 지난 7일 끝났고, 필요하면 다시 청구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며 "여러 논점들이 나와 두루 살펴보면서 다시 청구할 건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서 조사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문 특검보는 "소환해서 조사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은 있다"면서도 "살펴봐야 할 여러 사정이 생겨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체포영장 청구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로 고려 중"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해 31일 발부받았다.
이후 8월 1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면서 집행이 불가능했고, 7일 영장 효력이 만료됐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이날 ’구속된 사람을 강제 인치하려는 가혹행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 문 특검보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이 특검을 상대로 형사고발, 헌법소원 등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내용을 보고 나중에 조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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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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