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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美관세 협상, 마무리로 보긴 성급…디테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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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남은 김 장관 취임 후 경제계 고위층과의 첫 공식 면담으로 주목받았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관세 문제를 잘 풀어주셔서 상당히 다행이지만,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기에는 성급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테일을 조금 더 가져주시고 우리의 산업 전략과 관세 문제, 통상 환경을 잘 맞춰주셔서 새로운 산업 지도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기업계의 큰 숙제였던 부분에서 무엇보다도 큰 불확실성 하나를 완화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이제 또 시작인 것 같다"고 응답했다.
특히 그는 "환자로 비유하면 이제 막 수술이 끝났다는 수준이고, 재발할지도 봐야 하고 복약도 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산업부가 경제계 이슈를 전담 대응할 ’기업환경팀’을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법과 상법 개정 등 경제계 현안에서 기업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당초 미국이 이달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날 면담에는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남경모 산업부 산업정책과장,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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