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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미정산 사태 1년 만에 영업 재개…11일 공식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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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티몬, 미정산 사태 1년 만에 영업 재개…11일 공식 서비스 시작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사업을 중단했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약 1년 만에 영업을 재개한다.

티몬은 오는 11일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재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사업을 잠정 중단한 지 1년여 만이며, 지난 6월 23일 법원으로부터 회생인가를 받은 지 약 2개월 만이다.

티몬의 새 주인이 된 신선식품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셀러 신뢰 회복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피해를 본 판매자들에게는 3∼5%의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적용하고,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티몬 정상화를 위해 인수대금 외에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규모는 총 616억원에 달한다. 투자금은 새로운 물류센터 확보와 노후화된 시스템 개편, 셀러들의 익일 정산을 위한 유동성 확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티몬은 서비스 재개와 함께 셀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을 통해 가전제품, 패션, 뷰티,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의 냉담한 반응도 만만치 않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놀유니버스 등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의 입점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여행사는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하나투어 63억원, 모두투어 52억원 등 수십억원을 대손 처리한 상태다.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도 과제다. 티몬 사태 피해자들에 대한 변제율은 약 0.75%에 그쳐 충분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변제금액이 1만원 미만인 소비자들은 현금이 아닌 ’티몬캐시’로 보상을 받아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전면적인 체질 개선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새롭게 달라진 티몬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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