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방비 증액, 재정 안정성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Danske Bank 밝혀

Investing.com -- 덴마크 최대 은행인 Danske Bank A/S에 따르면, 덴마크는 현재 계획된 수준 이상으로 국방비를 일시적으로 증액해도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지난달 덴마크가 2033년까지 170억 달러 이상의 국방비 증액을 발표하고, 단기적으로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평가입니다.

수요일 발표된 Danske Bank의 북유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측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정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해치지 않고도 추가적인 임시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Danske Bank는 덴마크 정부가 GDP 대비 유럽연합 최대 규모의 재정 흑자를 5년간 유지해왔고, 정부의 순금융자산이 GDP의 20%를 초과한다며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은행 측은 국방비 지출을 GDP 대비 3%로 영구적으로 증액할 경우, 다른 정책적 우선순위들을 고려할 때 증세나 지출 삭감과 같은 형태의 재원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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