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분기 알루미늄 협상, 격차 해소 난항에 길어져...소식통
Yuka Obayashi
일본 알루미늄 구매자와 글로벌 생산자 간의 분기별 가격 협상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서 10월부터 12월까지의 일차 금속 출하량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협상에 직접 관여한 세 명의 소식통이 밝혔다.
일본은 아시아의 주요 금속 수입국이며 매 분기마다 런던금속거래소 (LME) 현금 가격에 대해 지불하기로 합의한 프리미엄이 지역 벤치마크를 설정하지만, 협상이 분기 시작 후 몇 주가 지나도록 연장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리오틴토 RIO,
RIO, 사우스32
S32 등 일본 바이어와 글로벌 공급업체 간의 협상은 9월 초에 시작됐다.
생산자들은 처음에 일본 바이어들에게 10월~12월 선적분에 대해 톤당 98~103달러의 프리미엄을 제시했으며, 이는 수요 부진으로 인해 7~9월 수준보다 5%~9% 하락한 가격이었다.
한 생산자는 나중에 제안을 103달러에서 97달러로 낮췄지만, 구매자들은 80달러대 수준을 원하고 70달러대의 현물 프리미엄을 언급하며 거절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일본 제조업체의 한 소식통은 "97달러 오퍼가 한 번 만료되어 생산업체에 새로운 오퍼를 요청했다"며 수요 약세와 높은 재고로 인해 입찰가가 8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주요 3개 항구의 알루미늄 재고 (AL-STK-JPPRT)가 9월 말까지 341,300톤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고 무역업체 마루베니 8002가 금요일에 밝혔다.
한 생산업체의 소식통은 미국과 유럽의 프리미엄 상승이 아시아의 공급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매자들은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협상이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