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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덩치 두배 키운 KEDI…순자산 1000억 지수만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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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10개(최근 6개월 기준) 중에는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 ETF가 4개나 올라 있다. 그중 1위인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의 수익률은 239.75%로, 2위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158.59%)를 크게 앞선다. 5위는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142.97%), 7위가 ‘KIWOOM 미국양자컴퓨팅’(132.51%)이었다.

수익률 차이는 기초지수가 갈랐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KEDI U.S. 퀀텀컴퓨팅 TOP10 Index PR’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리게티컴퓨팅(비중 21.51%), 디웨이브퀀텀(19.9%), 아이온큐(14.4%), 구글(11.53%) 등 선도 기업을 정확히 파악해 집중 편입한다. 상위 업체 비중이 비교적 낮은 다른 ETF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양자컴퓨팅산업에 대한 KEDI 지수의 차별화된 리서치와 종목 구성이 성과 차이를 가져온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수익으로 진가가 확인된 KEDI 지수의 전체 순자산규모(AUM)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작년 말 3조4100억원에서 이달 15일 7조3089억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대상 기간을 늘려 잡으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후발주자로 출발한 KEDI는 작년 초만 해도 AUM가 1000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아 73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ETF 순자산이 122조원에서 260조원으로 약 두 배로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개별 상품으로 봐도 KEDI 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 52개 중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의 중량급 ETF만 20개다. 2000억원 이상은 12개, 3000억원 이상은 7개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는 순자산이 1조3598억원에 달한다.

최근 개인의 매수세가 줄을 잇는 커버드콜 상품도 KEDI가 주도하고 있다. 연 배당률 상위 10개 ETF 중 1위를 포함한 5개는 KEDI 지수 기반이다. 연 배당률 1위 상품인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연 배당률 19.41%, 연 수익률 29.39%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5위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연 배당률 16.26%, 연 수익률은 62.67%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KEDI는 올해 신규 상장한 국내 ETF 기준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한국거래소(KRX) 등을 제치고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은 “KEDI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모든 자산에 대해 글로벌 어느 지수사도 없는 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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