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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엔 진짜 해결?"…관세 협상 기대감에 현대차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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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16일 오전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면서다.

16일 오전 현대차 주가는 8.25% 상승한 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6% 넘게 올라선 현대차 주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아는 7.51% 급등한 11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올들어 코스피지수가 50% 넘게 오르는 동안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 주가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경쟁 국가 대비 높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현대차가 급등한 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히면서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방송 대담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we are about to finish up with Korea)”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조정하고 있다(ironing out the details)”며 “IMF와 세계은행의 회의 주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돼 그 부분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증권가에선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지면 지금까지 눌려왔던 자동차 업종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미국에선 일본 혼다와 닛산의 점유율을 제친 상황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과 동등한 관세율로 경쟁하게 된다면 도요타가 독접하고 있는 미국 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에 진출하며 점유율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관세가 인하되면 현대차가 부담해야 할 관세 부담금은 연간 4조9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심성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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