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테크놀로지스, 미국 IPO에서 72억 2천만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한다

전기 항공기 제조업체인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수요일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회사의 가치를 약 72억 2천만 달러로 평가하는 미국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몬트에 본사를 둔 베타는 주당 27달러에서 33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2,5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최대 8억 2,500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완화되어 미국 기업공개 활동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상장 전날 밤에 기업공개 가격을 확정하는 방식 대신, 상장 20일 전부터 자동으로 공시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블랙록, 엘립스, GE 에어로스페이스, 페더레이티드 등 코너스톤 투자자들은 이번 공모에서 최대 3억 달러의 클래스 A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베타는 고성능 전기 항공기, 첨단 전기 추진 시스템, 충전 시스템 및 부품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이다.

베타는 9월 말 기업공개를 신청했으며 , 6월 30일 마감된 6개월 동안 주당 25.57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주당 19.38달러에 비해 순손실이 늘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BETA'라는 티커 심볼로 상장될 예정이다.

모간 스탠리, 골드만 삭스, BofA 증권, 제프리 및 씨티그룹이 이번 공모의 인수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