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수익, 기록적 매출에 증가…멕시코 매각은 발목
Tatiana BautzerㆍPritam Biswas
씨티그룹 C은 모든 사업부가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3분기 수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개장 전 거래에서 은행 주가는 약 1% 상승했다.
씨티와 경쟁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메가딜을 체결하면서 3분기에 활동 재개에 따른 혜택을 받았다.
해당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23% 증가한 1.86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 급증은 멕시코 자회사인 Banamex의 지분 25% 매각으로 인해 7억 2,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에도 이루어졌다.
비즈니스 강점
씨티의 은행 사업부 매출은 31.3% 증가한 21억 달러로, 5개 사업부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5년 첫 9개월 동안 글로벌 딜메이킹은 투자 은행 부문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대형 거래의 강력한 증가에 힘입어 급증했다.
글로벌 인수합병 메가딜은 3분기에 1조 2,600억 달러로 급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씨티의 시장 매출은 채권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분기 중 16.7% 증가한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9월의 금리 인하와 올해 추가 완화 기대감은 경제 활동과 대출자의 수요를 촉진하여 은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씨티의 유형 보통주 수익률은 이번 분기에 8%, 올해 현재까지 8.6%를 기록했는데, 이는 제인 프레이저 CEO가 설정한 내년 목표인 10~11%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동종업체인 JP모간 체이스와 웰스파고도 투자은행 부문에 힘입어 화요일 일찍 3분기 수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씨티의 주가는 2025년 들어 36.5% 상승한 반면, JP모건은 28.5%, 웰스파고는 12.4% 상승했다. KBW 은행 지수 (.BKX)는 현재까지 15% 가까이 상승했다.
서비스, 자산 및 소매 부문의 매출은 6%에서 10% 사이로 증가했다.
멕시코 매각
씨티는 지난달 소매 사업부인 바나멕스의 지분 25%를 멕시코 억만장자이자 공항 운영사인 ASUR ASUR/B의 회장인 페르난도 치코 파르도에게 약 23억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 매각으로 인해 7억 2,600만 달러의 영업권 손상이 발생하여 대출 기관의 3분기 수익이 감소했다.
당시 은행은 나머지 사업부에 대한 기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멕시코의 광업 및 운송 대기업인 Grupo Mexico GMEXICO/B가 바나멕스에 뜻밖의 93억 달러를 제안했다.
씨티는 지난주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 은행은 2001년에 125억 달러에 바나멕스를 인수한 바 있다. 프레이저 최고경영자는 해외 사업을 매각하면서 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지만, 2023년 그루포 멕시코와의 협상이 결렬된 후 씨티는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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