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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카지노·유통株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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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허용 수혜주인 카지노·유통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2.13% 하락한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11% 내렸다. 롯데관광개발과 GKL 등 다른 카지노주도 이 기간 각각 5.5%, 5.7% 밀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고점 대비 9.1% 떨어지는 등 중국인 관광 수혜주가 주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 급등으로 차익 실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도주인 반도체주로 수급이 몰리며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카지노주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홀드율(카지노가 실제 수익으로 가져가는 비율)이 10.4%로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확대로 올 3,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조언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변동성이 큰 홀드율 하락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홀드율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유통주 중에선 백화점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구매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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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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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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