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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년 만에 장기 실적 개선추세 진입…반도체 최선호주"-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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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9년 만에 장기 실적 개선추세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존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리서치센터장)은 "과거 3년간 HBM 중심의 투자 집행으로 범용 D램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서버 D램 교체 수요 영향으로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1c D램 생산성 향상으로 내년 엔비디아 HBM4 공급 다변화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2022년 이후 3년간 공급이 축소된 낸드의 가격 상승 추세도 올 하반기부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의 전환점에 도달했단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2000억원으로 2022년 3분기 영업이익(10조8000억원) 이후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4분기 영업이익도 10조6000억원으로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하반기 영업이익은 20조800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 영업이익(29조6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실적은 D램 수익성 개선과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반도체(DS) 개선으로 영업이익 53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18년(58조8000억원)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이라고 했다.

그는 "메모리 신규 공급의 의미 있는 증가는 평택 P5 가동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이 본격화하는 2028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2027년까지 반도체 수급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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