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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3분기부터 관세 영향 본격화…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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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 3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영향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지난 2분기부터 고객사들의 발주 축소로 매출 증가율이 둔화하고 마진률이 크게 하락했다"며 "3분기부터 관세가 부과돼 매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세실업의 주요 생산지인 베트남 관세율은 20%로 각 고객사별로 관세에 따른 비용 부담률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객사 재고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으로 매출 원가율이 한차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중미 현지법인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며 "투자가 진행될수록 비용과 인건비 등이 증가해 원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와 55% 감소한 5118억원, 20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액 5400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관세 영향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매년 주당 500원의 배당을 지급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에서 약 5%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금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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