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저작권 콘텐츠 활용하는 새 AI 동영상 앱 출시
Deepa SeetharamanㆍDawn Chmielewski
오픈AI는 저작권 콘텐츠를 활용해 소셜 미디어와 같은 스트림으로 공유할 수 있는 AI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게 해주는 AI 동영상 생성 앱 '소라'를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텔레비전 및 영화 스튜디오와 같은 저작권 소유자는 자신의 저작물이 동영상 피드에 표시되지 않도록 선택해야 하며, 이는 이미지 생성에 대한 이전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저작권 정책은 할리우드 전반에 걸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 주 동안 다양한 저작권 소유자들과 이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적어도 한 대형 스튜디오인 디즈니가 이미 앱에 자신의 자료를 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오픈AI는 저작권이 있는 자료에 대한 AI 모델 학습이 저작권법의 '공정 사용' 조항에 해당한다고 트럼프 행정부에 압박을 가했다.
오픈AI는 3월에 "공정 사용 원칙을 AI에 적용하는 것은 미국 경쟁력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의 문제입니다"라고 주장했다. (link)
당시 이 조치가 없다면 미국 AI 기업들은 중국의 경쟁자들에 비해 우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사람들이 공인이나 다른 앱 사용자의 동영상을 무단으로 제작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유명인이나 다른 사람의 초상은 자신이 직접 AI로 생성한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허락을 받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단계 중 하나는 앱이 사용자에게 고개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임의의 숫자를 암송하라는 메시지를 표시하는 '생동감 확인' 단계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모습이 포함된 동영상의 초안을 볼 수 있다.
소라 앱의 동영상은 최대 10초 길이로 제작할 수 있다. 오픈AI는 사용자가 실제와 같은 AI 버전을 만들어 AI가 생성한 장면에 자신을 삽입할 수 있는 카메오 기능을 개발했다.
모간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노왁은 연구 노트에서 소라 앱을 메타, 구글, 틱톡 등의 오랜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직접적인 경쟁자로 보며, "우리 회사는 시간을 두고 경쟁하고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키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