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美 소비자 지출 데이터 앞두고 간밤 상승분 대체로 유지

달러는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지표로 올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후 26일 오전 간밤 상승분을 대체로 유지했다.

달러지수 DXY 는 미국 경제 성장률, 실업수당 청구건수, 내구재 및 도매 재고 수치가 모두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후 전 세션에서 0.6% 상승했다.

엔화 USDJPY 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8주 만의 최저치에 거래됐다.

이제 경제에 연준의 추가 부양책이 얼마나 시급한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금요일 미국 소비자 지출 데이터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 지수는 98.473으로 보합세를 보이며 3주래 최고치 부근을 기록했고, 이번 주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은 8월1일 이후 처음으로 150엔에 거의 도달한 후 149.81엔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시장은 10월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확률을 87.7%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수요일의 90~92%에서 낮아진 수치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 따르면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의 경우 9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단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살리고 있다.

* 원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