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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美 가상자산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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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쏟아지고 있다. 단일 가상자산 ETF는 물론이고 여러 가상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멀티코인 ETF 상장 12건을 신청받아 심사에 들어갔다. 멀티코인 ETF는 여러 가상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SEC는 최근 가상자산 ETF에 대해 일반 ETF와 동일한 절차로 상장 심사를 거치도록 기준을 변경했다. 이전까지는 운용사가 가상자산 ETF를 출시하려면 거래 규칙 변경 관련 신고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했다.
미국에서는 2021년 첫 비트코인 선물 ETF가 나온 후 다양한 가상자산 ETF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대표적 ‘밈코인’으로 분류되는 도지코인에 투자하는 ETF까지 나왔다. ‘렉스-오스프리 도지’(티커명 DOGE) ETF는 상장 첫날 거래량이 올해 상장한 상품 가운데 5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DOGE ETF 등장으로 미국에서 현물 ETF로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XRP 도지코인 등 5개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상자산 ETF가 미국에서 몸집을 불리며 국내 자금도 빠르게 국경을 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투자자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BITO)을 6376만달러(약 8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비트코인 두 배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 비트코인’(BITU)에도 3297만달러가 몰렸다.
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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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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