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하락, 원자재는 상승
수요일 월스트리트는 사상 최고가와 높은 밸류에이션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이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을 계속 소화하면서 달러는 상승했다.
수요일 달러는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3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해 2022년 2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에서 거래되던 달러가 반가운 반등이다. 하지만 달러는 아직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단기 기술적 전망은 어둡고 최근 몇 주 동안 숏 포지션이 줄어든 것은 트레이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설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낙관론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금리 선물 곡선에 반영된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가 두 차례에서 한 차례로 줄어드는 것일 수 있다.
수요일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깜짝 감소하면서 이라크, 베네수엘라, 러시아의 수출 이슈로 공급이 타이트해졌다는 시장의 인식에 7월 이후 최대폭인 3%까지 급등했다. 몇 주 전만 해도 6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유가의 디스인플레이션 효과도 사라지고 있다. 4월에는 1년 전보다 거의 30%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 현재는 6% 하락한 수준에 불과하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둔 거대 암호화폐 기업 테더가 기업가치가 5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사모 발행을 통해 200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는 큰 금액이며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 정도 규모의 기업가치는 많은 암호화폐 회의론자들에게 판도를 바꿀 수 있으며, 결국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할 수 밖에 없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테더가 그렇게 수익성이 높다면 왜 그렇게 많은 신규 자금이 필요할까? 그리고 정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합친 것과 같은 가치가 있을까?
* 목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
일본 서비스 PPI 인플레이션(8월)
독일 GfK 소비자 심리(10월)
멕시코 금리 결정
미국 GDP(2분기, 최종)
미국 내구재주문 (8월)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무역 (8월)
미국 재무부,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
6명의 연방준비제도 관계자가 연설 예정: 오스탄 굴스비, 존 윌리엄스, 제프리 슈미드, 미셸 보우먼, 마이클 바, 메리 데일리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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