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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지수보다 주도업종 1등주에 베팅…반도체 주목"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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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모든 주식이 오르는 대세 상승장보다는 이슈에 따라 돈이 이동하는 순환매장이 나타날 걸로 예상합니다. 당장은 반도체 섹터가, 다음달에는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 테마가 유망해 보입니다.”

하나증권 신도심팀(영업부금융센터 도현수 대리와 심하영 대리)은 ‘2025 제31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하반기’가 진행되는 동안의 주식시장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도현수 대리는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훈풍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까지 더해지며 코스피가 3500을 바라보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이제는 업종별로 옥석을 가려야 할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대회 초반인 이달까지는 반도체 섹터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신도심팀은 전망했다.

심하영 대리는 “누군가는 인공지능(AI) 랠리에 대해 버블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경험적으로 버블이라는 지적이 나올 때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을 경우가 많았다”며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으로 AI 산업의 성장이 증명되는 상황이라 내년 초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섹터 안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이 장기적으로 삼성전자를 압도할 것이라고 신도심팀은 보고 있다. 도 대리는 “AI 가속기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1등”이라며 “상대적인 저평가 측면에서 현재는 삼성전자가 주목받고 있지만, 한 번 벌어진 기술력 격차가 쉽게 극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기존 주도주 중에서는 원자력발전(원전) 테마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신도심팀은 무게를 실었다. AI 산업의 기반인 전력 공급 측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다음달에는 반도체로 쏠리던 증시 자금의 일부가 한한령 해제 테마로도 분산될 것이라고 신도심팀은 내다봤다. 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데다, 다음달말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는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심팀은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리스크가 정책에서 튀어나올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도 대리는 “양도소득세를 매기는 대주주 기준 이슈는 종료됐다고 볼 만하지만,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추진해온 바 있다”며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관련 이슈가 불거지는 것만으로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대회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엄선된 '주식고수' 10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1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투자원금은 팀당 5000만원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팀이 우승한다. 누적 손실률이 20%(종가 기준)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 참가자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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