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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행진 멈춘 코오롱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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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상한가 행진이 멈췄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08% 상승한 1만312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0일 8%대 급등한 뒤 11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도 장중 19%까지 뛰다가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호재는 코오롱으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이다. 코오롱은 최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보통주 90%, 우선주 70% 이상을 확보하면서 주식 매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향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잔여 지분을 확보한 뒤 내년 1월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다.
증권가에선 공개매수로 주식 유통 물량이 급감해 특정 세력이 시세조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국거래소도 최근 주가 급등을 사유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보통주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놓고 유난히 ‘상따’(상한가 종목 대상의 초단기 추격 매매) 전략이 유행했다”며 “합리적 이유 없이 단기 급등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면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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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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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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