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AI 낙관론과 틱톡 합의로 4년 만의 최고치 경신
홍콩 증시는 17일 중국의 인공지능(AI) 역량에 대한 신뢰와 틱톡 관련 합의 영향에 기술주 주도로 상승해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3년 반 만의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중국 우량주 CSI300 지수( 3399300 )는 이날 점심시간까지 0.6%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 000001 )는 0.4% 올랐다. 홍콩의 벤치마크 항셍지수
HSI 는 1.4% 상승했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기술주 HHSTECH 는 밤사이 뉴욕에서 거래되는 기술주 KWEB 의 랠리에 따라 3.5% 상승했다.
바이두 BIDU 는 16% 가까이 급등하며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BABA 주가는 5% 상승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AI 인프라 층에 대한 새로운 내러티브와 새로운 중국 AI 모델 출시를 포함하여 중국의 AI 인프라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주요 발전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최신 AI 풀 제품군과 탄력적인 컴퓨팅 수요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알리바바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174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언론은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내부적으로 설계한 칩을 사용하여 AI 모델을 훈련하기 시작했으며, 부분적으로 엔비디아 NVDA 에서 만든 칩을 대체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요일에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운영하기로 한 미국과 중국 간의 합의를 발표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CSI 반도체 소재 및 장비 테마 지수 (.CSI931743) 는 2.6% 상승했고, 반도체 대기업인 SMIC 981 주가는 6.6% 상승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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