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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대형원전 수주 가시화 전망"-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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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대형 원전 수주가 조만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혜정 연구원은 "올해 중으로 수주 계약이 체결될 체코원전에 이어 웨스팅하우스의 불가리아 원전(2기·2.2GW)에 대한 주기기 수주도 내년 중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불가리아 정부는 최종 계약을 내년 초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원전 주기기 발주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잠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정 연구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SMR 파트너사인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일 테네시밸리전력청(TVA)에 총 6GW의 SMR 모듈을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뉴스케일파워의 SMR 모듈 용량이 77MW임을 감안할 때 78개 모듈 설치에 해당한다"며 "현재 최종투자결정(FID)을 기다리고 있는 루마니아 프로젝트(모듈 6기·462MW)와 비교해도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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