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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전망…"채권은 박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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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30일 야간 거래에서 2원20전 하락한 1389원80전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지난 27일 장중 1394원을 넘어서는 등 1400원에 바짝 접근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일 2조4500억원가량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했고, 이 가운데 1조3000억원이 외국인투자자에게 송금됐다. 외국인투자자가 지급받은 배당금을 달러로 순차적으로 환전하면서 환율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른바 ‘배당 역송금’ 효과다.

이번주에는 이 같은 배당 역송금 효과가 소멸해 원화 약세 흐름이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신호를 보내 9월 첫째 주 환율은 원화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Fed) 새 이사로 지명된 스티븐 마이런을 상대로 한 의회 청문회가 이달 4일 열리는 것은 환율을 밀어 올릴 변수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주요 교역국의 통화가치를 절상해야 한다는 ‘마이런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의 근간이 됐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내림세를 보였다. 29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426%로 전주(연 2.456%)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채권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선반영된 만큼 이번주는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ed와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이미 반영된 만큼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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