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달러 하락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다시 강화되면서 달러는 13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 DXY 는 0.2% 하락한 97.856으로 7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0#USDIRPR)
수요일,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일련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연준이 50bp 인하로 정책 금리 완화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더 빨리 인하하지 않는다고 재차 비판하면서 연준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연준 워싱턴 본부의 개보수 관리와 관련하여 파월에 대한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의 수석 통화 전략가인 숀 오스본은 "워싱턴의 정치권에서 연준이 금리를 움직여야 한다는 압박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수요일 미국의 거의 완전한 고용이 연준에 정책 조정을 서두르지 않을 수 있는 '사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관세가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지, 아니면 더 지속적으로 상승시킬지 파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는 유로화 EURUSD 와 파운드화
GBPUSD 를 지지했다.
이날 후반 유로/달러는 0.2% 상승한 1.1698달러로 7월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0.5% 상승한 1.3567달러로 7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에서는 이더리움( ETHUSD )이 약 3% 상승하여 근 4년래 최고치인 4,748.77달러를 기록한 후, 장 후반에는 약 2% 상승한 4,705.67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영향에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4.2bp 하락한 3.689%, 10년물 수익률은 5.3bp 하락한 4.24%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약 1bp 축소된 55bp를 나타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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