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3년 반래 최고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면서 13일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상하이 벤치마크는 3년 반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상하이종합지수( 000001 )는 0.56% 상승했다. 장중에는 2021년 1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우량주 CSI300 지수 3399300 는 0.92%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 HSI 도 1.88% 올랐다.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가 상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어서 9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고해졌다.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험 선호도가 개선되었고 "신흥국과 선진국 주식 시장이 반향을 일으켰다"고 궈위안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밝혔다.
MSCI 세계주가지수( EURONEXT:IACWI )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국은 경기 둔화에 따른 서비스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8개 소비자 서비스 부문의 기업에 이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심리를 더욱 끌어올렸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글로벌 신흥시장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비벡 부토리아는 "중국은 미국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성장을 촉진하고 수출 감소로 인한 경기 둔화를 흡수할 수 있는 재정적 역량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이 일련의 미중 무역 회담에서 나온 긍정적인 신호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중국 A주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무역 관리들은 향후 2~3개월 내에 중국 측과 다시 만나 양국 경제 관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화요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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