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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시아서 자체브랜드 쇄신 성공…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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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정확한 문제 진단과 빠른 전략 선회로 화장품 레거시브랜드도 쇄신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 1조50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와 1674.3% 늘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돼 있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시아권에서 실적 개선 조짐이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됐다.

우선 중화권에서는 2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 기조가 유지됐고, 2분기 매출도 1년 전보다 23%가량 성장했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 채널 재고 조정이 이뤄졌기에 기저 효과로 매출 성장률이 높았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온라인이 2분기 중국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고비용 오프라인 채널의 효율적 정리로 고정비가 감축된 덕에 흑자기조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작년까지 뒷걸음질쳐온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 이니스프리 직영점 구조조정에도 아모레퍼시픽 자체 브랜드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다만 서구권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여전히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주에서 아직 스네일 뮤신 인기 하락에 따른 리셀러 저가 재고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가격 회복 및 통제력 강화를 위해재고를 여전히 제한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코스알엑스의 역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중화권과 기타 아시아 등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자체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쇄신했다”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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