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세계 핫 뉴스들을 가장 빨리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국내주식 분류

"라면·스낵값 올린 농심, 목표가 상향"-IBK

6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주요 라면과 스낵 가격 인상을 결정한 농심에 대해 7일 IBK투자증권은 "가격 인상분을 밤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눈높이를 올린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인건비와 전력비뿐 아니라 팜유, 스프 원료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이 부담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 원가율은 71.5%로 증가했고 영업 마진율은 하락했다"며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날 회사는 신라면 등 라면과 새우깡을 포함한 스낵류 17개 브랜드 제품의 국내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1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7월 신라면, 새우깡 가격을 인하했던 점을 고려하면, 2022년 9월 이후 2년 반 만의 가격 이상이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7372억원, 2119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29.9% 증가한 수치다.

그는 "가격 인상분을 반영,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7% 상향했다"며 "시장 내 기존 재고를 고려하면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격 인상 적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약 71%이고, 유럽과 동남아 등 수출 제품은 제외됐단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올해 국내 매출이 약 780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볼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판가 인상 여지도 있어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향 후 미국과 중국 등 해외 법인의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중국 법인은 일부 원재료를 미국에서 조달하고 있고, 미국 법인에서도 캐나다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새 글
새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