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에이지, KB손해보험과 ‘건강분석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사진=모아데이타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메디에이지는 KB손해보험과 ‘건강데이터 기반 건강분석 시스템’ 공급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모아데이타와 KB손해보험 간 체결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모아데이타의 자회사인 메디에이지의 건강 정보 분석 기술을 활용해 KB손해보험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 건강분석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9개의 주요 질환과 간암 및 담낭암 등 10종의 암에 대한 상대적 위험지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개인 건강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향후 건강 변화 양상과 예측되는 위험을 건강 관리 가이드와 함께 제공받아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에이지는 전국 200여 개의 병의원 및 검진센터, 50여 개의 보험업권 고객사(보험사, GA), 그리고 40여 개의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의료 데이터와 건강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 제약,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메디에이지가 시스템 공급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웅 메디에이지 대표는 “사업 확장과 매출 다각화를 위해 추진해온 노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메디에이지의 기술과 제품은 금융 서비스,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며, 해외 진출도 연내 실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에이지는 모아데이타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재정 안정화를 이뤄냈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매출 확대를 발판으로 삼아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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