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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 남양유업, 자사주 201억원 소각…”기존 주주 5%가량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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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공시분석] 남양유업, 자사주 201억원 소각…”기존 주주 5%가량 이득”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2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자사주 약 201억원을 소각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소각 대상인 자사주는 총 36만500주이다. 소각으로 보통주는 약 5%가 감소하게 된다. 즉 기존 주주들은 소각으로 5%의 이득이 생겼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작년 6월 자사주 매입 공시의 후속 조치이다. 당시 남양유업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자사주를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남양유업은 기존 홍원식(75) 전 회장에서 한앤컴퍼니로 경영권이 이전했다”면서 “한앤컴퍼니같은 사모펀드는 회사를 인수하고, 감량 경영 등으로 군살을 제거한다. 주가가 오르면 이를 다시 되파는 방식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경영권 획득은 쉽지 않았다. 홍 전 회장이 당초 계약과 달리 추가로 요구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면서 “결국 작년 3월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경영권을 갖고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작년 3분기에 영업이익과 순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분기 만에 이룩한 성과이다. 남양유업의 소각이 적용된 20일 1.35% 올랐다.

20일 종가 기준으로 남양유업의 6개월 수익률은 23.36%이고, 매일유업의 수익률은 -18%다.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두 기업의 위상이 바뀌었다. 바뀐 위상이 지속될 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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